KBS2에서 2017년에 방영된 드라마 ‘쌈, 마이웨이’는 평범한 청춘들이 꿈과 사랑을 좇아가는 과정을 그린 현실 청춘 로맨스물이다. 박서준과 김지원이 주연을 맡아 ‘현실적인 연애’와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끌어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중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1. ‘쌈, 마이웨이’ 줄거리
‘쌈, 마이웨이’는 고등학생 시절 태권도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평범한 계약직 해충 방제원으로 일하고 있는 고동만(박서준 분)과, 아나운서를 꿈꾸지만 현실은 백화점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인 최애라(김지원 분)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이들은 어린 시절부터 절친으로 지내온 사이로, 서로를 가족처럼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드라마는 이들이 사회의 현실적인 벽에 부딪히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청춘의 진짜 가치’를 조명합니다. 고동만은 과거의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종합격투기 선수로 다시 도전하게 되고, 최애라는 편견과 실패를 딛고 방송인의 꿈을 향해 달려갑니다. 두 사람은 오랜 친구였지만, 차츰 서로에 대한 감정을 깨닫고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커플인 김주만(안재홍 분)과 백설희(송하윤 분)의 이야기도 함께 펼쳐지는데, 장기 연애 커플이 현실과 감정의 갈등 속에서 겪는 변화 역시 현실적인 로맨스를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드라마는 '잘난 사람들'이 아닌, '지금의 자리에서 애쓰는 사람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많은 청춘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습니다.
2. ‘쌈, 마이웨이’ 출연자 소개
박서준 : 주인공 고동만 역의 박서준은 이 드라마를 통해 현실적이지만 열정적인 청춘의 이미지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그는 극 중에서 겉으로는 무심하지만, 진심으로 친구와 가족을 챙기는 따뜻한 성격을 지닌 인물로 등장하며 로맨스와 액션 연기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다.
김지원 : 최애라 역으로 유쾌하고 당찬 캐릭터로, 기존의 단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털털한 현실 청춘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주도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는 모습은 많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안재홍 : 김주만 역으로 회사 생활의 현실적 갈등과 연애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춘의 복잡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송하윤 : 백설희 역으로 오래된 연애 관계에서 느끼는 감정의 변화와 자존감 회복 과정을 감정적으로 표현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김성오, 표예진, 이엘리야 등 다채로운 조연진이 활약하며 극의 재미와 깊이를 더했다.
3. ‘쌈, 마이웨이’ 출연자의 다른 대표 작품 소개
- 박서준 : ‘킬미힐미’, ‘그녀는 예뻤다’, ‘화랑’, ‘김비서가 왜 그럴까’, ‘이태원 클라쓰’, ‘드림’, ‘콘크리트 유토피아’,‘더 마블스’ 등
- 김지원 : ‘상속자들’,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나의 해방일지’ 등
- 안재홍 : ‘족구왕’,‘응답하라 1988’, ‘멜로가 체질’, ‘헬로 마이 트웬티스’, ‘보건교사 안은영’ 등
- 송하윤 : ‘마음의 소리’, ‘쌈, 마이웨이’ 외에도 ‘내 딸 금사월’, ‘멜로가 체질’, ‘학교 2013’ 등
‘쌈, 마이웨이’는 대단한 성공이나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는 평범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실적이고 진솔한 이야기, 매력적인 캐릭터, 따뜻한 유머가 어우러져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힌다. 진심이 통하는 청춘 드라마를 찾고 있다면, ‘쌈, 마이웨이’를 꼭 시청해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