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18 어게인’ 줄거리, 출연자,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by sooi102 2025. 4. 17.

‘18 어게인’ 포스터

‘18 어게인’은 중년의 남성이 갑자기 18살 시절의 몸으로 돌아가 현재의 가족과 삶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판타지 휴먼 드라마다. 원작은 미국 영화 ‘17 어게인’이지만, 한국적 가족문화와 정서가 섬세하게 녹아들어 전혀 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의 전체 줄거리와 주요 등장인물, 그리고 출연 배우들의 대표작까지 함께 소개한다.

1. ‘18 어게인’ 줄거리

드라마 ‘18 어게인’은 인생의 갈림길에 선 37세 가장 ‘홍대영’이 어느 날 갑자기 18세 시절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감성 드라마이다. 고등학생 시절 농구 유망주였던 홍대영은 당시 연인이던 ‘정다정’의 임신 소식을 듣고 자신의 꿈을 접은 채 아빠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젊은 나이에 아빠가 된 그는 생계를 위해 험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가족을 책임져왔지만, 시간이 흘러 18년 후 그는 외면당하는 아버지이자 무능력하다는 소리를 듣는 남편으로 전락해 버렸다. 아내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졌고, 쌍둥이 자녀들과도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누지 못한 채 일방적인 잔소리로만 소통해 왔으며, 결국 아내 다정은 이혼을 결심하고 대영에게 이혼서류를 건네고, 설상가상으로 직장에서도 해고를 통보받은 대영은 인생에서 가장 깊은 나락에 빠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18살 시절 자신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는 ‘고우영’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 정신은 여전히 37세인 그는 이제 고등학생이 된 자신의 자녀들과 같은 학교에서 일상을 보내게 되고, 자녀들의 진짜 속마음과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처음으로 목격하게 된다. 딸 ‘홍시아’는 외모 비하와 따돌림에 시달리고 있었고, 아들 ‘홍시우’는 농구를 좋아하지만 아버지의 무관심에 상처받은 채 꿈을 접으려고 하였다. 이전에는 몰랐던 자녀들의 상처와 혼란을 직접 보며 그는 진정한 아버지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되고, 가족을 이해하는 법을 조금씩 배워간다. 또한 아내 정다정이 그동안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를 깨달으며, 과거 자신이 놓쳤던 많은 것들을 반성한다. 드라마는 판타지 설정을 바탕으로 하되, 그 속에서 부모로서, 배우자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후회와 회복, 그리고 사랑을 섬세하게 그렸다. 고우영으로 살아가며 대영은 다시 젊은 시절의 열정과 가능성을 경험하게 되고, 동시에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중년이 된 그가 청춘의 몸을 빌려 다시 가족과 마주한 시간은 단순한 해프닝이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위한 두 번째 기회를 주는 인생의 전환점 되었다. 결국 그는 원래의 나이로 돌아오게 되며, 그 시간 동안 겪은 모든 일은 그를 완전히 변화시켰다. 자녀들과의 관계는 진심 어린 이해로 회복한다. ‘18 어게인’은 청춘을 잃은 어른에게 두 번째 기회를 통해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하고 유쾌한 이야기이며, 세대 간의 이해와 가족 간의 진정한 소통이라는 주제를 감동적으로 풀어낸 웰메이드 드라마이다.

2.‘18 어게인’ 출연자 소개

- 이도현 (고우영 / 젊은 홍대영 역) : 이도현은 본 드라마를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끌며 주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37살의 중년 가장이 18살 청춘의 몸으로 돌아간 설정을 연기하기 위해, 성숙한 감성과 청춘의 발랄함을 동시에 표현해야 했고, 그는 이를 완벽히 소화해 내며 ‘믿고 보는 배우’로 떠올랐다.

- 윤상현 (홍대영 / 원래 모습) : 드라마 초반과 후반에 걸쳐 등장하는 실제 37살의 홍대영 역할을 맡은 윤상현은, 무기력함과 현실의 무게에 짓눌린 가장의 얼굴을 진정성 있게 표현해 냈다.

- 김하늘 (정다정 역) : 홍대영의 아내이자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의 ‘정다정’은 커리어를 포기하고 육아에 헌신했지만, 남편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자존감을 잃어버린 인물이다. 김하늘은 이 인물을 현실적이면서도 따뜻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 노정의, 류의현 (자녀 역) : 쌍둥이 자녀인 ‘홍시아’와 ‘홍시우’는 10대의 혼란과 방황을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특히 노정의는 학교 내 따돌림과 외모 지적에 힘겨워하면서도 속 깊은 소녀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 극에 몰입도를 더했다.

3. ‘18 어게인’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이도현 : 더 글로리, 호텔 델루나,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윤상현 : 내조의 여왕, 시크릿가든, 그녀는 예뻤다 등

김하늘 : 온에어, 신사의 품격, 블라인드 등

 

‘18 어게인’은 단순한 판타지 설정이 아니라, 우리가 놓치고 있었던 가족의 의미, 청춘의 가치, 그리고 인생의 방향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지는 작품이다.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 따뜻한 연출, 그리고 현실적인 메시지가 어우러져 잔잔하면서도 큰 울림을 주었다. 지금, 이 드라마를 통해 당신의 삶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게 드라마를 시청하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