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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빌레라' 줄거리, 출연자,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by sooi102 2025. 4. 9.

나빌레라 포스터

2021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나빌레라’는 70세에 발레를 시작한 한 할아버지와, 방황하던 청년의 특별한 우정을 다룬 휴먼 드라마입니다. 발레라는 낯선 소재와 조용한 전개에도 불구하고, 세대를 뛰어넘는 꿈과 도전, 가족에 대한 메시지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인생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글에서는 ‘나빌레라’의 줄거리, 출연진, 그리고 배우들의 대표작까지 자세히 소개해드립니다.

1. '나빌레라' 줄거리

‘나빌레라’는 70세의 평범한 은퇴 공무원 심덕출이 어린 시절부터 간직해온 발레에 대한 꿈을 늦은 나이에 실행에 옮기며 시작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생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느라 자신의 꿈은 잊고 살아온 덕출은 친구의 장례식을 계기로 ‘이제는 나를 위해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고, 가족의 반대와 사회적 시선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배우기로 마음먹는다. 그가 찾은 무용학원에는 젊은 발레리노 이채록이 있다. 채록은 발레에 대한 열정을 지녔지만 현실적인 문제와 슬럼프, 그리고 가족과의 갈등으로 인해 꿈을 포기할 위기에 처한 상태다. 그렇게 나이도 성격도 정반대인 두 사람이 만나게 되고, 덕출은 채록의 발레 연습을 함께 따라 하며 무용실에 다니기 시작한다. 처음엔 귀찮고 당황스러웠던 채록도 덕출의 진심과 열정에 점차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점점 서로에게 멘토이자 친구로, 그리고 삶의 의지가 되어간다. 덕출은 매일 반복되는 연습 속에서 부상을 이겨내며 동작 하나하나를 익히고, 채록은 그런 덕출을 보며 스스로가 잊고 있던 발레에 대한 진심을 되찾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덕출은 기억력 저하와 정신 혼란을 겪기 시작하고, 결국 알츠하이머 초기 진단을 받게 된다. 그는 병을 숨긴 채 채록과의 약속인 발레 무대에 오르기 위해 연습을 계속하고, 채록은 우연히 그 사실을 알게 된 후, 덕출의 마지막 꿈을 이뤄주기 위해 전력으로 돕기로 결심한다. 가족들 역시 처음엔 덕출의 발레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의 진심을 알고 난 후엔 반대보다 응원으로 돌아서게 된다. 드라마는 단순히 나이 든 사람이 꿈을 좇는 이야기를 넘어서, 세대 간의 우정,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조용하고 따뜻하게 그려낸다. 덕출이 무대에서 날아오르는 마지막 장면은 단순한 발레 공연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인생의 마지막까지도 우리는 꿈꿀 수 있고, 도전할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나빌레라’는 화려하거나 극적인 전개 없이도, 잔잔한 감동과 진심 어린 이야기만으로 깊은 울림을 주는 명작으로, 세대를 초월한 감정적 교감이 가능한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2. '나빌레라 출연자' 소개

박인환 (심덕출 역) : 섬세하고 진심 어린 감정 연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낸 베테랑 배우.

송강 (이채록 역) : 발레리노 역할을 위해 실제 트레이닝까지 받은 열정적인 연기와 성장하는 캐릭터 표현이 인상적.

나문희, 홍승희 등 조연들도 극의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끌어올리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3. '나빌레라'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 박인환 : 라이브, 마우스, 힘쎈여자 강남순 등
- 송강 : 좋아하면 울리는, 스위트홈, 마이데몬 등
- 나문희 : 디어 마이 프렌즈, 오! 문희 등
- 홍승희 : 무빙,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나빌레라’는 누구나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도 다시 꿈을 꿀 수 있음을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발레라는 예술적 장르와 일상의 감정선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 작품은, 보는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특히 각 세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은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내며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2024년, 다시 한번 ‘나빌레라’를 꺼내 보는 것을 권합니다. 그 감동은 여전히 유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