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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줄거리, 출연자,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by sooi102 2025. 5. 13.

'내 딸 서영이' 포스터

KBS 2 TV에서 2012년 방영된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깊이 있는 가족 이야기와 현실적인 인물 갈등,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명작이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의 주요 줄거리와 출연 배우들의 소개, 그리고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하겠다.

1. '내 딸 서영이' 줄거리

드라마 ‘내 딸 서영이’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의 틀을 넘어, 인물 간의 정서적 거리감과 내면의 상처를 중심으로 서사가 전개되는 인간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서영(이보영 분)과 그녀의 아버지 이삼재(천호진 분)의 관계를 중심축으로 하며, 한 가족이 겪는 해체와 재결합의 과정을 통해 진정한 화해의 의미를 조명한다. 서영은 어려서 어머니를 잃고, 생계를 책임지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지만 삼재는 학벌도 없고, 경제적인 능력도 부족한 인물로, 어린 서영에게는 부끄러운 존재이자 짐처럼 느껴진다. 학창 시절 내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의사가 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아온 서영은 결국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상류층 집안의 아들인 우재(이상윤 분)와 결혼한다. 결혼 후에도 아버지의 존재를 숨긴 채 살아가던 서영은, 자신의 과거와 정체성을 부정하면서 내면의 갈등에 시달리게 된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세대 간 갈등이 아닌, ‘가족 안에서 진정한 자신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아버지 삼재는 딸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지만, 오히려 그 헌신이 부담이 되어 돌아오는 현실에 속수무책이다. 서영은 냉정한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아버지를 완전히 외면하지 못하고, 마음 한구석에는 죄책감과 그리움이 쌓여가고 서영이 병원에서 근무하며 자신의 진실을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반복하고, 그 거짓이 주변 인물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점차 위기를 맞이하는 과정으로 이어진다. 남편 우재는 그런 서영을 이해하려 하지만, 진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동시에 아버지 삼재는 딸이 자신을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을 다치지만, 여전히 묵묵히 곁을 지킨다. 드라마 후반부에 이르러, 서영은 자신의 외면과 회피가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들을 상처 입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물로 아버지에게 사과하며 진심을 전하게 된다. ‘내 딸 서영이’는 줄거리 전반에 걸쳐 감정의 흐름을 치밀하게 구성해 놓았다. 주인공이 자기 방어로 무장해 버린 감정을 하나하나 풀어가는 과정은 마치 시청자도 함께 상처를 직면하고 치유받는 듯한 공감을 자아낸다. 단순히 사건 위주의 구성에서 벗어나, 감정의 변화와 깨달음이 사건의 원동력이 되는 구조로 되어 있어 감정 몰입도가 매우 높고 갈등이 폭발적으로 터지는 장면보다, 억눌렸던 감정이 서서히 드러나는 대목들이 더욱 인상 깊게 다가오며, 인간관계에서 말하지 못했던 진심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드라마이다.

2. '내 딸 서영이' 출연자 소개

- 이보영 (이서영 역) : 똑똑하고 자존심이 강한 변호사. 가난과 아버지에 대한 깊은 원망을 안고 살아간다.

- 이상윤 (강우재 역) : 서영의 남편이자 대기업 후계자.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 천호진 (이삼재 역) : 서영의 아버지. 딸을 끔찍이 아끼지만, 사업 실패와 빚 때문에 가족에게 고통을 준다.

- 박정아 (강미경 역) : 우재의 여동생이자 서영의 시누이.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가족들을 챙긴다.

- 최정우 (강기범 역) : 우재와 미경의 아버지이자 대기업 회장. 냉철하고 권위적인 면모를 보인다.

 

 

3. '내 딸 서영이'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이보영 : '비열한 거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인', '이번 생도 잘 부탁해', '귓속말',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 등

이상윤 : '하늘 연인', '미우나 고우나', '사랑해 울지마', '공항 가는 길', 'VIP', '라이어 게임' 등

천호진 : '착한 사나이', '천국보다 아름다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반짝이는 워터멜론', '조선변호가' 등

박해진 :  '별에서 온 그대', '맨투맨', '인턴꼰대', '지금부터 쇼타임!', '국민사형투표' 등

 

'내 딸 서영이'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가 아닌, 인물 간의 심리적 변화와 화해의 과정을 정밀하게 담은 작품이다. 출연자들의 연기력, 감정의 깊이, 잊을 수 없는 장면들까지 모두가 하나 되어 명작으로 완성되었다. 이 드라마를 아직 보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감상하며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시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