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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줄거리, 출연자,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by sooi102 2025. 5. 8.

'대행사 포스터

JTBC에서 2023년 초 방영된 드라마 ‘대행사’는 이보영 주연의 오피스 드라마로, 광고업계의 치열한 현실과 여성 리더의 성장과정을 그린 드라마이다. 이 글에서는 드라마 ‘대행사’의 전체 줄거리와 출연자 소개, 그리고 출연 배우들의 대표작까지 정리해 본다.

1. ‘대행사’ 줄거리

드라마 ‘대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광고회사 VC기획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리얼한 직장 드라마다. 주인공 고아인(이보영 분)은 지방대 출신으로, 백도 연줄도 없이 광고 업계에 발을 디딘 후 철저히 실력 하나만으로 임원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여성 최초의 임원이 된 그녀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감춰진 수많은 편견, 견제, 그리고 기업 내 권력 구조 속에서 치열한 생존 싸움을 시작한다.

고아인은 단순한 승진이 아닌, 조직 문화 자체를 흔드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인물이다. 자신의 팀은 물론, 경쟁부서와의 기획 대결, 클라이언트의 눈에 들기 위한 무한 PT 전쟁 등 현실 직장인의 고충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그녀는 뛰어난 전략가이자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리더로서 동료들을 이끌며 하나씩 성과를 쌓아간다. 상사인 VC그룹 부회장 최창수(조성하)는 고아인의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아인을 끊임없이 견제한다. 그 와중에 MZ세대 신입사원 강한나(손나은)는 전통적인 조직 문화에 의문을 제기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회사라는 거대한 구조 안에서 자리를 찾아간다.

드라마는 광고업계라는 배경을 통해 ‘성과와 감정, 창의성과 현실, 야망과 윤리’가 충돌하는 직장인의 일상을 진지하게 조명한다. 고아인은 기획자의 시선에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리더로서 끊임없이 스스로를 입증해야 하는 위치에 서 있다. ‘대행사’는 그녀가 성공의 정점에 서기까지 겪는 복잡한 내면과 인간관계를 날카롭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고아인은 팀원들을 보호하고 성장시키며, 조직 전체에 변화를 이끌어내고, 특히 ‘권한과 책임’, ‘결정과 책임감’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리더십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이 과정에서 여성이라는 존재가 조직에서 어떤 방식으로 평가받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강하게 환기시킨다.

결국, ‘대행사’는 고아인의 개인적인 성공담을 넘어, 모든 직장인에게 보내는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업계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했지만, 이야기의 본질은 보편적인 조직 내 생존과 성장의 이야기다. 치열한 일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주체로 살아가는 고아인의 모습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에게 큰 울림을 남긴다.

2. '대행사' 출연자 소개

이보영 : 주인공 고아인 역을 맡아 냉철함과 감정선을 동시에 표현하며 극을 이끌었다. 오랜 시간 조직 안에서 단련된 커리어우먼의 이미지와 동시에 여성으로서의 고뇌를 균형 있게 보여주며, ‘역대급 캐릭터 소화’라는 평가를 받았다.

조성하 : 그룹 부회장 최 창수 역으로, 권위적이고 냉정한 재벌 2세를 실감 나게 연기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기업 경영자 특유의 계산과 생존 전략을 지닌 입체적인 인물로 묘사되며 극에 무게감을 더했다.

손나은 : 신입사원 강한나 역으로 등장해, MZ세대의 자유로운 사고방식과 조직 적응의 어려움을 실감 있게 표현했다. 광고회사라는 공간에서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의 괴리를 겪는 현실적인 청춘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신선한 시각을 제공했다.

한준우 : 박영우 역으로, 따뜻하면서도 유능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고아인의 조력자 역할을 맡았다. 충돌보다는 균형과 공감으로 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이상적인 동료의 표본으로 자리매김했다.

3. '대행사'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이보영 : '내 딸 서영이', '서동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 '마더', '귓속말' 등

조성하 : '황해', '화차', '용의자', '올빼미', '히말라야', '용의자' 등

손나은 : '신입사관 구해령', '대박 부동산', '고스트 닥터', '옥씨부인전' 등

한준우 : '스물', '극한직업', '해피니스', '엄마친구아들' 등

 

‘대행사’는 단순한 오피스 드라마를 넘어, 한국 사회의 조직문화, 여성의 사회적 위치, 세대 갈등 등 다양한 이슈를 담아낸 작품이다. 광고업계의 현실적 묘사는 많은 시청자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안겼고, 일과 인생에 대해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