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2015년 SBS에서 방영된 로맨틱 판타지 스릴러로,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심리학적 소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스토리와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주목받은 작품이다. 특히 현빈이 1인 2역을 맡아 다양한 인격을 연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고, 한지민과의 케미도 돋보였다. 본 글에서는 이 드라마의 줄거리를 중심으로 주요 출연자 소개, 그리고 그들의 다른 대표작까지 정리해 보았다.
1. '하이드 지킬, 나' 줄거리
‘지킬과 하이드’는 놀이공원 ‘원더랜드’의 전략기획이사 구서진이 주인공으로, 겉보기엔 완벽하고 냉철하지만 그는 외부와 감정을 차단한 채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지만 구서진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는데, 바로 또 다른 인격 ‘로빈’이 존재한다는 점이다. 로빈은 서진과는 정반대의 따뜻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지닌 인물로, 서진이 극심한 스트레스나 공포 상황에 처하면 로빈이 등장하게 된다. 서진은 이 다중인격 때문에 철저히 감정을 숨기고 살아가며, 로빈의 존재를 들키지 않기 위해 심리치료를 병행 중, 원더랜드의 서커스단 단장이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진 여주인공 장하나가 등장하면서 상황은 변화한다. 장하나는 구서진과 로빈, 두 인격을 모두 마주하게 되며, 이 둘과의 특별한 인연 속에서 점차 사랑의 감정을 키워가게 된다. 드라마는 로맨스에 미스터리와 스릴러 요소를 결합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긴장감을 선사한다. 특히 구서진과 로빈의 내적 갈등, 과거의 트라우마, 장하나와의 감정선이 정교하게 엮이며 극의 몰입도가 높아진다. 후반부로 갈수록 서진은 로빈의 존재를 수용하고, 트라우마의 원인을 마주하며 심리적 치유를 이루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자아의 분리와 통합’이라는 심리학적 메시지를 던지며 깊은 여운을 남긴다.
2. '하이드 지킬, 나' 출연자 소개
2 015년 SBS에서 방영된 한국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는 다중인격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심리 로맨스 스릴러로, 놀이공원 ‘원더랜드’의 전략기획이사 구서진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겉으로는 냉철하고 완벽한 이미지를 지닌 구서진은 사실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또 다른 인격 ‘로빈’을 내면에 지닌 다중인격자이다. 로빈은 서진과는 반대로 따뜻하고 유쾌한 성격을 가진 인물로, 서진이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할 때마다 무의식적으로 등장한다. 이러한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던 서진은 어느 날 서커스 단장 장하나를 만나게 되고, 그녀가 이끄는 서커스단이 원더랜드로 오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하나는 긍정적이고 명랑한 성격으로 서진과는 상반된 인물이지만, 서진 속의 로빈과는 감정적으로 통하는 부분이 많아 점점 로빈에게 끌리게 되고, 이로 인해 한 사람 안의 두 인격과 한 여자의 복잡한 삼각관계가 형성되며, 감정의 혼란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서진은 로빈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고, 로빈은 독립적인 존재로서 사랑과 삶을 누리길 원하며 점점 자아가 강화되어 간다. 드라마는 이러한 인격 분리와 갈등을 로맨스와 미스터리의 흐름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며 흥미롭게 전개되고, 여기에 정신과 의사 윤태주가 등장해 서진의 심리 상태를 진단하고 치료하며, 과거의 트라우마와 현재의 인격 분열 사이의 연결고리를 찾아가면서 극은 더욱 복잡하고 긴장감 있게 흘러가게 된다. 특히 구서진과 로빈의 존재가 생긴 원인과 그 배경에 얽힌 가족의 비밀, 과거 사고의 진실 등이 하나씩 밝혀지며 스토리는 심리적 깊이와 함께 반전의 묘미도 있다. 장하나는 처음엔 로빈에게 호감을 느끼지만, 점차 서진의 진짜 마음과 상처를 이해하면서 사랑의 방향도 변하고, 극 후반으로 갈수록 서진은 로빈의 존재를 부정하기보다 받아들이려 하며, 두 인격 간의 통합을 통해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과정은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서사로, 시청자에게 ‘자기 이해’와 ‘내면 치유’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마지막에는 로빈이 서서히 사라지고, 서진은 장하나와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할 준비를 하며 진짜 자신으로 살아가게 된다. 이 드라마는 화려한 설정이나 자극적인 전개보다는, 한 인물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심리적 싸움과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감정선을 진지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주연 배우 현빈은 1인 2 역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며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한지민 역시 따뜻한 감성과 힘 있는 연기를 보여주었다. 드라마 ‘지킬과 하이드’는 내면의 상처와 치유, 사랑을 통해 변해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감성적이면서도 심리적인 드라마로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3. '하이드 지킬, 나'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현빈 : ‘하이드 지킬, 나’, ‘내 이름은 김삼순’,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랑의 불시착’ 등
한지민 : ‘이산’, ‘옥탑방 왕세자’, ‘아는 와이프’, ‘미스백’ 등
성준 : ‘로맨스가 필요해’, ‘상속자들’, ‘우리는 오늘부터’ 등
‘ 하이드 지킬, 나 ’는 단순한 로맨틱 드라마가 아니라 인간 내면의 이중성과 심리적 갈등을 다룬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구성으로 완성도를 높고, 특히 현빈의 1인 2역은 이 작품의 핵심이며, 그가 구축한 캐릭터는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아직 이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심리학과 로맨스를 아우르는 ‘하이드 지킬, 나’를 감상하며 감정과 긴장을 모두 느껴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