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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줄거리, 출연자,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by sooi102 2025. 3. 23.

‘나쁜 엄마’ 포스터

JTBC에서 2023년 방영한 드라마 ‘나쁜 엄마’는 제목과 달리 ‘진짜 좋은 엄마란 무엇인가’에 대한 묵직한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1. '나쁜 엄마'  줄거리

JTBC 드라마 ‘나쁜 엄마’는 오직 아들을 잘되게 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나쁜 엄마’가 될 수밖에 없었던 한 여자의 헌신과, 그 아들이 겪게 되는 삶의 반전을 그린 휴먼 드라마이다. 주인공 진영순은 시골 마을에서 홀로 돼지농장을 운영하며 아들 최강호를 키워온 강인한 어머니로 그녀는 가난과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아들에게 엄격하게 굴며, 친구들과 놀 시간조차 허락하지 않고 오직 공부에만 매진하게 만든다. 그렇게 자란 강호는 차가운 성격의 엘리트 검사로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엄마와의 관계는 점점 멀어지고 마음의 상처를 쌓아간다. 결국 두 사람은 거의 남남처럼 살게 되지만, 강호는 어느 날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해 뇌 손상을 입고 정신 연령이 어린아이 수준으로 퇴행하게 되고 모든 것을 잃은 그는 엄마가 사는 시골 마을로 다시 돌아오게 되고, 영순은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을 다시 돌보기 시작한다. 과거의 상처와 오해, 미움과 거리감을 뒤로하고 두 사람은 새롭게 모자 관계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겉으로 보기엔 따뜻한 치유 드라마처럼 보이지만, 강호가 겪은 사고의 배후에는 부패한 정치권과 기업의 음모, 그리고 과거 아버지의 죽음과 얽힌 진실이 숨겨져 있습니다. 드라마는 강호가 서서히 기억을 되찾고, 자신에게 닥친 불행의 원인을 파헤치며 복수를 계획하는 과정을 긴장감 있게 그린다. 하지만 복수라는 장르적 요소 속에서도 중심에는 언제나 ‘엄마와 아들’이라는 관계가 놓여 있으며, 그들의 감정선과 성장, 그리고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은 시청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 진영순은 이전처럼 강호를 압박하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가 된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주며 진짜 엄마가 되어가고, 강호 또한 자신이 미처 몰랐던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깨달아간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눈물 유도형 가족극이 아니라, 부모와 자식이라는 가장 가까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관계 속에서의 진정한 소통과 회복을 이야기한다. 시골 마을 사람들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이야기가 배경을 풍성하게 해 주며, 각 인물들의 개성 있는 연기와 서사가 어우러져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고 있다.

2. '나쁜 엄마'  출연자 

라미란(진영순 역) : 극 중 ‘나쁜 엄마’로 불리는 인물. 어린 시절부터 가난과 시련을 겪으며, 아들만은 출세시키겠다는 일념으로 강하고 헌신적이지만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이 서툴러 아들과 충돌이 잦다. 라미란 특유의 현실적인 연기와 진정성 있는 감정선으로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도현(최강호 역) : 서울의 엘리트 검사로 냉정하고 이성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사고 후 지능이 7세 수준으로 떨어져 엄마의 보살핌을 받는다. 배우 이도현은 이중적인 캐릭터 변화를 자연스럽고 섬세하게 소화하며 극찬을 받았다.

안은진(이미주 역) : 강호의 소꿉친구이자 평생 짝사랑 상대이며, 도시에 살다 다시 시골로 돌아와 마을 아이들을 돌보는 성실하고 따뜻한 인물이다. 감정의 진폭이 큰 상황에서도 현실적인 감정 표현과 담백한 연기로 극의 균형을 유지한다.

유인수(방호철(방사장) 역) : 마을의 문제아이자 코믹한 캐릭터로 중반부터는 강호와의 우정을 통해 의외의 감동을 선사한다. 장난기 많지만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물로, 극 중 긴장감을 풀어주는 역할도 수행한다.

3. '나쁜 엄마'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 이도현 : '오월의 청춘', '스위트홈', '더글로리', '18 어게인' 등

- 라미란 : '응답하라 1988', '정직한 후보', '댄싱퀸', '걸캅스' 등

- 안은진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킹덤 시즌1,2', '한 사람만', '연인' 등

- 유인수 : '야한 사진관', '지금 우리 학교는', '정신병원에도 아침이 와요', '비밀의 숲' 시즌2 등

 

‘나쁜 엄마’는 단순한 가족극을 넘어, 엄마와 자식 사이의 진정한 이해와 사랑을 다룬 휴먼 드라마이다. 단순한 ‘눈물 버튼’ 드라마가 아니라, 시골 마을의 정겨운 분위기, 아들과 엄마의 갈등과 화해, 복수와 정의 실현이라는 스릴감을 더한 작품이다. 또한 라미란-이도현의 캐릭터 케미는 물론이고, 안은진, 유인수 등 개성 있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를 다시 보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