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tvN에서 방영된 ‘또 오해영’은 당시 신선한 소재와 감성적인 연출, 현실적인 연애 스토리로 큰 인기를 끌었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입니다. 특히, 서현진과 에릭(문정혁)의 케미, 몰입도 높은 전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대사들이 극의 매력을 더하며, 여전히 많은 팬들에게 회자되는 명작으로 남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속 OST 역시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역대급 히트곡을 탄생시켰습니다. 대표적으로 벤의 ‘꿈처럼’, 정승환의 ‘너였다면’ 등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플레이리스트에 남아 있는 명곡입니다.
그렇다면, 2024년 현재도 꾸준히 언급되는 ‘또 오해영’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줄거리부터 출연진, 명장면, OST까지 꼼꼼하게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1. ‘또 오해영’ 줄거리
2016년 방영된 tvN 드라마 ‘또 오해영’은 동명이인의 두 여자와 한 남자 사이에서 벌어지는 오해와 사랑, 그리고 운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주인공 오해영(서현진 분)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지만, 학창 시절부터 같은 이름을 가진 잘난 오해영(전혜빈 분)과 비교당하며 늘 열등감을 느끼며 살아왔다. 그녀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 약혼자인 한태진(허정민 분)으로부터 이유도 모른 채 일방적인 파혼을 통보받는다. 충격 속에서도 애써 밝게 살아가려 하지만, 자신을 버린 이유를 알지 못해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한편, 성공한 음향감독인 박도경(에릭 분)은 뛰어난 실력과 철저한 성격을 가졌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그는 어느 날 낯선 여자와 함께 있는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오해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도경은 이 미래의 장면이 불길한 예감을 준다며 애써 그녀를 피하려 하지만, 점점 더 강렬한 끌림을 느끼게 된다.
사실, 도경은 과거에 잘난 오해영과 결혼을 약속했던 사이였으나, 그녀가 갑자기 떠나버리는 바람에 상처를 받았고, 복수를 결심했던 도경은 잘못된 정보를 듣고 한태진의 사업을 망가뜨리도록 조작했던 것이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자신이 엮일 대상이 ‘잘난 오해영’이 아닌 ‘평범한 오해영’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며 죄책감과 혼란을 동시에 느낀다.
이렇게 우연과 운명이 얽힌 상황 속에서, 도경과 오해영은 가까워지며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 한태진과 잘난 오해영의 재등장으로 인해 끊임없이 흔들린다. 도경은 미래를 보는 능력으로 인해 계속해서 불안에 시달리며, 오해영을 사랑하면서도 그녀를 떠나려 한다. 하지만 오해영은 “난 지금 행복하고, 그거면 됐다”라며 그의 곁에 남기를 선택한다.
결국, 도경은 자신의 능력을 내려놓고 현실을 살아가기로 결심하며 오해영과의 사랑을 받아들이게 된다. 드라마의 결말에서 도경은 더 이상 미래를 볼 수 없게 되고, 두 사람은 함께하는 현재를 소중히 하며 운명보다는 스스로의 선택으로 사랑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 오해영’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서, 자존감, 성장, 운명과 사랑의 의미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안겨준 작품으로 남아 있다.
2. ‘또 오해영’ 출연자 소개
- 오해영 (서현진) : 평범하지만 씩씩한 여자, 늘 비교당하며 살아왔지만 자신만의 매력을 지닌 인물
- 박도경 (에릭, 문정혁) : 미래를 보는 능력을 가진 음향감독, 사랑 앞에서 점차 변해가는 캐릭터
- 잘난 오해영 (전혜빈) : 모든 것을 가진 완벽한 여자, 하지만 내면에 숨겨진 아픔이 있는 캐릭터
- 이진상 (김지석) : 박도경의 절친이자 극의 코믹 요소 담당
- 박수경 (예지원) : 도경의 누나, 직설적이고 솔직한 성격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는 캐릭터
3. ‘또 오해영’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 서현진 : 사랑의 온도, 뷰티 인사이드, 왜 오수재인가
- 에릭 : 연애의 발견, 불야성, 신사의 품격
- 전혜빈 : 오만과 편견, 라이브, 왜그래 풍상씨
- 김지석 : 품위있는 그녀,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 무렵
- 예지원 : 낭만닥터 김사부, 내 이름은 김삼순, 한 번 더 해피엔딩
‘또 오해영’은 단순한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 운명적인 사랑, 성장,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024년 현재에도 여전히 많은 팬들이 이 드라마를 회상하며 공감하고, 다시 감상하고 싶어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