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OCN에서 방영된 '라이프 온 마스'는 동명의 영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한국형 범죄 수사 드라마입니다. 현대에서 1988년으로 타임슬립한 한 형사가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혼란을 겪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독특한 설정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특징입니다. 정경호, 박성웅, 고아성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당시 1980년대의 한국 사회 분위기를 완벽하게 재현한 연출과 음악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범죄 수사물과 타임슬립 장르가 결합된 '라이프 온 마스'는 단순한 형사 드라마를 넘어, "진짜 현실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드라마의 줄거리, 주요 출연진, 그리고 배우들의 대표작까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1. '라이프 온 마스' 줄거리
2018년 방영된 '라이프 온 마스'는 현대의 과학수사대 형사 한태주가 의문의 사고를 당한 후 1988년으로 타임슬립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범죄 수사 드라마다. 한태주는 증거와 논리를 중시하는 냉철한 형사로, 연쇄살인 사건을 수사하던 도중 누군가에게 총을 맞고 쓰러진다. 그러나 정신을 차려 보니 낯선 1988년의 세상에 도착해 있었고, 자신이 인성시 강력반의 형사가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이 상황이 단순한 꿈이거나 혼수상태에서 꾸는 환상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찾을 수 없어 답답해한다.
한편, 인성시 강력반은 그의 사고방식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수사를 진행하는데, 반장 강동철을 중심으로 터프하고 직관적인 형사들이 주먹과 감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에 태주는 적응하지 못하고 갈등을 빚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과거의 수사 방식에서도 배울 점이 있음을 깨닫고, 강력반과 협력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태주는 자신이 수사하는 사건들이 2018년에서 자신이 담당했던 미제 사건들과 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1988년에서 발생하는 연쇄살인 사건들이 미래의 사건들과 유사한 패턴을 보이며, 한태주는 점점 더 혼란에 빠진다.
과거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일부는 2018년에서도 존재하는 인물들이고, 그는 이들이 미래에서 어떤 삶을 살게 되는지를 알게 되면서 더욱 갈등하게 된다. 특히 한 사건을 통해 자신의 어린 시절과 관련된 비밀을 알게 되면서, 이 타임슬립이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어떤 거대한 연결고리의 일부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그는 현실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꿈과 현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긴장감 속에서 스스로의 정체성과 존재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이야기의 끝에서 한태주는 자신이 1988년에서 살아가야 할 운명인지, 아니면 다시 2018년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선택해야 하는 순간에 놓이게 된다. '라이프 온 마스'는 단순한 타임슬립 드라마가 아니라, 인간의 기억과 현실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품으로, 수사극의 긴장감과 깊이 있는 서사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여운을 남긴다.
2. '라이프 온 마스' 출연자 소개
- 정경호 - 한태주 역 : 현대의 과학수사대 형사이자, 1988년 강력반 형사로서 살아가게 되는 인물입니다.
- 박성웅 - 강동철 역 : 1988년 인성시 강력반의 반장으로, 육감과 직관을 기반으로 수사하는 전형적인 터프가이 형사입니다.
- 고아성 - 윤나영 역 : 강력반의 홍일점이자 똑똑하고 분석적인 형사로, 한태주를 돕고 사건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 오대환 - 이동만 역 : 강력반 형사로, 터프하면서도 유쾌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 노종현 - 조남식 역 : 막내 형사로, 한태주를 신기하게 여기며 도움을 주는 순수한 캐릭터입니다.
3. '라이프 온 마스' 출연자의 다른 작품 소개
- 정경호 - 일타 스캔들, 슬기로운 의사생활, 무정도시 등
- 박성웅 - 악인전, 신세계,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 Black Out 등
- 고아성 - 설국열차,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풍산개 등
- 오대환 - 빈센조, 38사 기동대,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 노종현 - 너의 밤이 되어줄게, 모범택시, 청춘시대 2 등
'라이프 온 마스'는 단순한 범죄 수사극이 아니라,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심리적, 철학적 이야기를 담은 웰메이드 드라마입니다. 수사물, 타임슬립 장르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시청해 보시길 추천합니다!